이렇게 지어 보았다 如是我習作
늦은 눈 새벽 바람 晩雪曙風
內幕
2025. 3. 18. 08:53
春夜晩雪開花急 봄밤 늦은 눈에 꽃이 서둘러 피고
曙風丈夫束袵長 새벽부터 부는 바람 사내는 옷깃을 오래 여민다
不究冊曆春自來 달력 보지 않아도 봄은 절로 올 테니
解袍娘兮鶴首望 외투 벗겨줄 그대여! 목내밀어 기다리노라
삼월이 다 가고도 눈이 꽤나 내렸다. 출근길 목덜미를 스치는 바람에 한 수 짓다. 두 구만 지었는데 절구를 마치라는 말을 듣고 마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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