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괄의 난과 윤석열의 계엄
뜻을 품고 한을 품은 팔도의 자제들아 서슬 퍼런 칼날 내보이라! 내가 오래도록 애정하는 웹툰 중에 네이버에서 고일권 작가가 연재하는 '칼부림'이라는 작품이 있다. 사극 웹툰으로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부터 시작하여 호란까지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그림체며 연출과 스토리, 등장인물의 말씨까지 어느 한 구석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는 작품이다.이괄은 인조반정에 처음부터 합류했던 것은 아니지만 공을 인정받아 2등공신이 된다. 논공행상에 불만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2등 공신은 결코 낮은 상이 아니며 반정을 계획한 주역이 아니었던 이괄이 이러한 상에 불만을 품었을 것 같지는 않다. 이괄은 반정이 일어난 해에 불안한 북방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파견된다. 인조나 조정과의 신임도 문제가 없었을 것인데, 만일 인조..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2025. 3. 1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