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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만 정리한 생각 雜悟
민주주의는 공짜가 아니다 - democracy is not free
민주주의는 공짜가 아니다. 오래되지 않은 생각이다.구독료가 좀 비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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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주호민 아들 2심 판결, 대법원 파기환송 후 무죄가 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고 싶다. 나는 주호민이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를 묵상하기를 바란다.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은 자폐 장애를 앓고 있다. 2022년 주군은 학교에서 돌발적으로 어느 여학생에게 성기를 내보였고 여학생은 충격을 받아 학폭위가 열렸으나, 여러 관계자의 협의와 조율을 거쳐 해당 학교폭력 사건은 학교장 사안으로 종결되었다고 한다. 이후 주군은 분리조치가 되었다. 주군을 맡은 특수교사가 아래 범죄일람표에 나오는 발언을 했고, 이를 초소형녹음기를 통해 녹음한 주호민 부부는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였다. 이후 조사를 통해 검찰은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과 '장애인복지법위반'으로 기소하여 지난한 법률 ..
인상이 아니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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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리뷰
이보게 관상가양반, 서두에 중요한 게 빠진 듯 허이 - 박상훈 저, 2023,『혐오하는 민주주의』(후마니타스)
"이보게 관상가양반, 서두에 중요한 게 빠진 듯 허이." 박상훈, 2023, 『혐오하는 민주주의: 팬덤 정치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후마니타스. 324쪽, 18,000원. 혐오하는 민주주의 ‘팬덤 정치’라는 창문으로 바라본 현재 한국 민주주의의 입체적 모습이다. 팬덤 정치란 무엇인가, 행위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등장했으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민주 www.aladin.co.kr 무엇보다도, 나는 저자랑 생각이 많이 다르다. 이는 저자 박상훈이 2009년에 한국의 지역주의를 주제로 쓴 『만들어진 현실』을 읽고서나, 한 두 차례 저자의 특강이나 강연을 듣고도 든 생각이니 상당히 오래된 생각이다. 이번 책을 읽고서도 박상훈과 나는 같은 대상을 두고 그것이 문제라고 보면서도, 서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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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만 정리한 생각 雜悟
다 도움이 될거야 - 무슨 도움?
빙글빙글 돌고 도는 지구에 살면서 세상 둥글게 지내면 좋으련만, 들으면 대부분의 경우 내가 모나게 굴게 되는, 그래서 나는 역으로 아주 신중하게만 사용하는 낱말이 있다. 바로 책임과 도움이다. 다 그렇게 된 까닭이 있다. 우선 책임은 남탓 하고 싶지 않아서 남에게 책임이라는 말을 잘 꺼내지 않는다. 뼛속 깊이 새겨진 노예도덕에 비추어 성찰해 보면 내가 당당하게 타인에게 '책임을 지라'고 말할 수 있는 사안은 극히 드물다. 내 일상에 벌어지는 대부분 사건은 나의 선택이 결과의 원인에 큰 몫을 차지한다. 나의 선택과 무관한 요인도 늘 없지 않겠지만, 이 경우 역시 내가 조금 더 성실하게 살폈더라면,, 껄껄껄 껄무새 신공에 의해 큰 부분이 파훼된다. 그래서 아주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인과관계가 보이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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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홍범도 논란을 지켜보며
결론부터 말하면 내 의견에는 홍범도가 육군사관학교에서 특별히 기려야 할 위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흉상을 모셨으면 옮기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결론에 이르기까지 내가 고려한 점은 다음과 같다. 육사에서 기려야 할 위인의 덕목 과거 인물을 평가할 때 적절한 기준 퇴거해야 할 만한 사유 먼저 육군사관학교는 어떤 덕목이나 자질을 갖춘 위인을 기려야 할까? 육사는 고급지휘관이 될 군인을 양성하는 국가기관이다. 따라서 군인과 지휘관의 덕목을 갖춘 이를 기리는 것이 마땅하다. 나는 지휘관의 첫 번째 덕목은 전략수립과 실행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전투에서도 승리하고 전쟁도 승리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혹은 전투에 패하더라도 전쟁은 승리로 이끌 줄 알아야 한다. 난 이 점에서 홍범도가 특별히 출중한 지휘관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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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자폐로 가는 철학
사주명리학, 관상학, 풍수지리학이나 음양오행도 철학이라고 부르거나, 누군가의 관점, 사상, 비전, 입장 등도 그냥 큰 의미로서 예컨대 이승만의 철학, 김대중의 철학, 노무현의 철학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희, 칸트, 헤겔이 한 것을 철학이라고 하고 그런 지적 활동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철학자라고 할 때, 철학자는 자폐가 되기 십상이다. 의학에서 말하는 병으로서 자폐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경험적으로 획득해야 할 지식과 연역적으로 획득해야 할 지식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두 연역적으로만 획득하려고 하는 습관이, (외부에 대해) 스스로(自) 닫혀있다(閉)는 점에서 자폐라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지식은 예컨대 이렇다. "나는 세심하고 배려가 깊은 사람이다"라는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지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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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인문학 연구자가 '자기에게 진실하다'라는 것 01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혹은 빈곤이라느니 쇠퇴라느니 하는 말은 국물로 따지면 이제 우리고 우려서 사골이 형체도 남지 않았을 그런 상투적인 말이다. 그만큼 내로라하는 석학, 대중강연자 펜대나 마이크 좀 쥐어봤다는 사람들치고 여기에 대해 한마디 근엄한 통찰을 던져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겠다. 조금 헝클어진 머리에 넥타이를 매고서 '물 위를 걷기 위해선 빠지기 전에 재빠르게 다음 발을 내딛으면 된다'같은 리빙포인트 해법을 대단한 통찰이랍시고 던지면 그동안 흘린 먹물의 양에 비례하는 강연료가 통장에 꽂힌다. 명강연이라며 쏟아지는 박수갈채는 덤으로 말이다. 인문학이 위기에 빠져버려 훌륭한 학자들이 팔 걷고 나서 목에 핏대를 세운 지 오랜데 인문학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병든 인문학에 달라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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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성경묵상 -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 '나의, 나만의, 정당한' 몫은 무엇인가? 01
마태오의 복음서 20장 1절-16절에는 착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가 나온다(마태오 20,1-16). 복음서의 말씀 중에서 이 말씀은 일상 속의 여러 상황에서 특히 자주 떠오른다. 공관복음에 실린 말씀이지만 다른 복음서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 비유는 다음과 같다.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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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다 널 위해서 그래'라는 가스라이팅 - 오늘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
설날이다. 인터넷상에서는 오늘이 차이니즈 뉴 이어 Chinese New Year 인지 루나 뉴 이어 Lunar New Year 인지 코리안 뉴 이어 Korean New Year 인지 그냥 설날 Seollal 인지 춘절 스프링 페스티벌인지 두고 열등감 말고 남은 게 없는 빈곤한 쥐떼들이 한창 사단을 일으키고 있다. 반대로 현실의 거리는 썰렁하다. 거리의 상점과 식당이 온통 문을 닫고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만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에 들어가니 머리통이 한 줌 주먹만 한 애기들이 앉아 문제지를 풀고 있다. 설날 당일 오후 한 시 서울 모처 아파트단지 스타벅스의 모습이다. 저 아이들은 지금 행복할까? 다 널 위해서 그런거야 라는 말에 결박당해 설빔 입고 떡국 먹고 윷을 놀다가 세뱃돈 받는 신나는 날의 행복의 희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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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학계와 사회에 기여한다, 공헌한다는 것의 의미 (인문학)
대학원을 다니면서 세미나를 듣거나 논문, 연구서를 읽으면 과장 조금 보태서 밥 먹었니? 만큼 자주 들리는 말이 있다. 바로 기여한다는 말이다. 이는 우리말에서 뿐이 아니다. 영어 서적에서도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라는 말이 수없이 등장한다. 세미나에서도 마찬가지다. 앉아서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나는 무언가에 대단한 기여와 공헌을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있는 것인 양 착각이 든다. 그런데 어디에, 누구에, 무슨, 어떤 기여를 어떻게 하고 있다는 말일까? 이렇게 "임금님 벌거벗은 거 아냐?"라는 되바라진 의문을 가진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닌가 보다. 구글에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혹은 rese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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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私見
'나는 정당하다'라는 집착
사람이 살다 보면 화를 낼 일이 있기 마련이다. 화가 날 만한 상황이라는 것이 제비뽑기처럼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특히 화를 자주 내는 사람도 있고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둘의 차이라면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다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화를 적게 내는 사람은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아닐까? 신기한 건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몹시 논리적이라는 것이다. 남의 잘못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그리고 남의 잘못과 현재의 문제상황을 인과관계로 연결 짓는다. 너가 이런 잘못을 했고, 그게 어떤 상황을 야기했고, 그래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 아주 논리적으로 깔끔하다. 사회과학에서 인과관계는 아주 엄밀하게 평가받는다. 실험연구로 변수를 통제하지 않고서는 인과관계라 말하지 않는다..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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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엘타코호초 El Taco y Jocho
가본 적은 없고 차 타고 지나 만 다니던 동네 초입 귀퉁이의 카페가 성큼 다가온 가을처럼 불쑥 문을 닫고 그 자리에 타코집이 들어섰다. 나의 사랑하는 그녀와 나는 연애하던 시절에도 타코를 꽤나 먹었는데 춘천에 오니 타코를 파는 곳이 별로 없는 게 아쉽던 차. 집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근처에 타코가 생겨 반가워하던 차였다. 얼마 전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마감했다기에 아쉬워하다가 이번에는 아예 일찍 가기로 했다. 화창하고 서늘한 어느 토요일 점심!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삭주로 217 네이버 지도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map.naver.com얼마전까지는..
2024.10.13 13:01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브루키 에스프레소 Brooky espresso
종종 포장을 이용하던 김영옥 할매를 광고모델로 쓰던 근처 떡볶이집이 말없이 다가온 가을과 맞바꾼 것처럼 떠나버리고 그 자리에 무려 에스프레소 바가 들어섰다. 요새 특별한 이유로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나는 커피를 무척 좋아한다.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래서 직접 로스팅한다고 하는 카페, 맛있다고 하는 카페는 꼭 찾아가서 먹어보려고 한다. 물론 내가 무슨 커피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커피에 대한 존경받을 만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란 게 별거인가 먹어서 내 입에 맛있으면 그만이지. 나는 산미가 적으면서 깊고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한다. 산미가 있고 과일향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나의 사랑하는 그녀와 커피 입맛이 꽤 다르다.촌에 살다 보니 자..
2024.10.01 20:52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라모스버거
나의 사랑하는 그녀의 블로그에서 처음 보게 된 춘천 라모스버거. 춘천에 놀러 와서도 가볼 생각을 못했지만, 이제는 꼭 같이 가보자며 날을 고르고 있었다. 긴 긴 휴일 중 원래 크리스마스인 오늘 점심으로 예정됐는데,,, 눈이 와버렸다. 초보운전이기도 하고 타이어도 일반 타이어라 위험을 무릅쓰고 가지 않기로 결단! 대신 눈내리는 풍경을 보며 커피를 사 와서 베이글이랑 치즈랑 잼이랑 먹었다. 눈만 내렸지 춥지는 않았기에 아아로. 그러다 눈이 그치고 날도 쨍해서 길이 마르길래 저녁에 다녀왔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까지! 주소는 강원 춘천시 옛경춘로 835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
2023.12.25 21:25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속초 청대리막국수
작년 무덥던 6월, 나의 사랑하는 그녀와 당일치기로 속초/양양에 갔을 적에, 별 기대 안 하고 들어갔던 막국수 집의 토면이 너무 맛있어서 여기는 나중에도 꼭 오리라 다짐을 했었다. 그곳은 바로 속초 청대리막국수.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대마을길 37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집에서 두 시간 거리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10시 경에는 출발해야 한다는 소리. 부릉 시동 걸었다. 가게 앞 공터 두 곳을 주차장으로 쓰는데 나처럼 초보운전도 대기 쉬울 정도로 널널하다. 토종닭 백숙도 판다. 신문이나 티비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집! 36년 전통의 청대리..
2023.10.23 15:35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유포리막국수
춘천은 그래도 시골(?)이라 맛집은 시내가 아니라 교외지역에 두루 분포해 있다. 그리고 또 시골이라 대중교통으로 맛집탐방을 하기는 어렵다. 매번 택시를 이용하자니 비용도 부담스럽고, 갈 때는 괜찮더라도 변두리에서 도심으로 돌아오는 택시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될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자가용이 없으면 춘천 100배 즐기기는 어렵다는 말씀. 그런데 차가 생겼다. 흰 차에 검고 큼지막한 초보운전 딱지를 붙이고 최대한 처량하게 돌아다닌지 어언 2000km가 되어간다. 장거리 고속도로 위주로 타서 도심, 국도 주행은 아직 어색한데, 휴일에 운전연습 겸 유포리막국수를 가보기로 했다. 성큼 다가온 찬공기에 아마 올해 마지막 막국수가 되리라 생각하며 말이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맥국2길 123 네이버 지도..
2023.10.09 15:34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부산 금샘가야밀면
마 니 강알리등킨드나쓰 무밨나? 센틈시티 가밨나? 니 대지그빱 무밨나? 니가 제대로 하는데 몬가바서 글타. 으떻노 윾씨 마있쩨, 머 아이가? 그럼 이! 가보자 이!는 마있쪠 븟싼(부산)에 오면 밀면을 먹어야 한다고들 한다. 근데 내 식철학에 밀면은 대단한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집 근처 체인이 아니면서 오래된 곳이 제일 좋다. 여기는 내 기억에 한 20년 전에도 있던 가게다. 네이버 지도 금샘가야밀면 map.naver.com 순복음금정교회 건너편 내리막에 있다. 여긴 동네 주민, 현장을 맡은 다부진 아저씨들, 근처 부산외대 학생들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부산에 올 때마다 꼭 한 번은 들른다. 나의 사랑하는 그녀도 썩 마음에 들어 한다. 아쉬운 점은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물밀면 5000원이 ..
2023.07.24 17:29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가보자순대국
춘천에 세 번째 온 친구가 있다. 삼 년 전부터 해마다 한 번씩 온 셈이다. 그 친구가 처음 춘천에 왔을 때 점심으로 가보자순대국에 갔는데 그 뒤로 춘천에 올 때마다 점심은 가보자순대국으로 고정됐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2길 11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우선 여기는 먹어보지 않아도 찐맛집 냄새가 솔솔 난다. 허름한 주택 내부를 터서 매장으로 쓰는데 넓지도 않고 바닥도 울퉁불퉁해서 의자가 덜컹인다. 심지어 오후 두 시에 영업이 끝난다. 점심장사만 하기 때문에 점심에 가야 한다는 소리다. 간판이 허름한 노포는 많지만 이정도 시설은 드물..
2023.07.10 14:05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풍기 funghi
밤새부터 쏟아지던 비가 그칠 줄 모르던 점심이었다. 이런 날 이탈리아 음식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가게 되었다. 엄청 맛있다고 해서 말이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로 387 네이버 지도 풍기 map.naver.com 공단 지나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골목에 주택을 개조한 음식점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는 보신탕집도 있었다. 실상은 전체주의인 유사자유주의국가여서 뭐든지 국가가 허락해 주고 시키는 것만 해야 되는 나라에서 얼마 전에 개고기를 금지하겠다고 했는데 암튼. 실내 인테리어가 갈색 원목 컨셉이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통창으로 보이는 빗줄기를 보며 수다를 떨며 기다렸다. 런치세트 A를 두개 시켜서 쉬림프오일파스타, 라구파스타, 풍기포르치니 2개가 나왔다. 추가로 오늘의..
2023.07.01 19:27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손칼국수
춘천의 국수는 막국수인데 무슨 칼국수냐 할지도 모른다. 그런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자. 해물이 풍성하고 국물도 깊은 맛이 시원한데 면까지 쫄깃쫄깃하고 사장님 인심도 좋은 집이 있다. 이 집 이름은 그냥 '손칼국수'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성심로 40 네이버 지도 손칼국수 map.naver.com 춘천의 아들 후평동 손흥민이 다니던 후평초등학교와 멀지 않다. 노변의 주택을 개조한 가게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나 보는 사장님 할머니와 보조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해서인지 모든 게 조금 굼뜬 곳이다. 차림표도 단순하다. 난 차림표가 단순한 곳이 좋다. 이거 저거 안 하고 잘하는 자신 있는 것만 가지고도 장사가 잘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난 잘 기억나지 않는데 엄마는 내가 어려서부터 콩국수를 그렇게 좋아..
2023.06.28 16:17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항아리닭갈비막국수
춘천 시내에서 조금 많이 떨어진 신북읍. 개인 차량이 없으면 가기도 힘들고 딱히 갈 일도 없는 곳이다. 하지만 춘천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닭갈비와 막국수 기행을 마쳐야 하므로! 오늘은 조금 멀리 떨어진 춘천 항아리닭갈비막국수에 왔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487 네이버 지도 항아리닭갈비막국수 춘천본점 map.naver.com 춘천 시내쪽에서 왔다면 입구가 주유소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내비 잘 봐도 초행이라면 지나칠지도 모름. 바로 옆에 농원이 같이 있는데 항아리닭갈비막국수에서 쓰는 모든 채소는 바로 옆 밭에서 난 것이라고 한다. 서울에도 지점이 많던데 거기까지 그럴 것 같진 않지만. 여긴 본점이니깐 ㅎㅎ 이곳 닭갈비는 철판인데 점심부터 ..
2023.06.27 14:25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실비막국수
날이 더웠다. 동남아에서 돌아왔는데도 춘천이 덥게 느껴질 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까닭에 어찌 춘천역에 내려서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지 않을쏘냐! 회전이 꽤 빠른 집이지만 그래도 2-30분 기다리기 일쑤인 곳에서 운 좋게 바로 들어갔다. 바깥 골목 뙤약볕에 쪼그려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쓰러웠다. 사람이 많으면 현관 화이트보드에 휴대전화 뒷자리와 이름을 직접 적고 불러줄 때까지 주변을 서성이면 된다. 보통 한적한 건너편 음식점(ㅠㅠ)의 주차장 그늘에 서있는다. 1967년에 개업했고 '막국수'로 개업한 첫번째 가게라고 한다. 주소는 춘천 소양고개길25 네이버 지도 실비막국수 map.naver.com 화요일은 휴무고 저녁 6시 반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내부 벽면에 십자고상이 걸려있는 게 당신이..
2023.06.17 15:03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노원 후웨이꽝 야시장
세상의 끝, 노원! 대학 친구 집이 있어 가끔 동네에 놀러 갔던 시절부터 노원은 정말 멀었다. 충무로도 먼데 충무로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도 아직 노원에 이르지 못한다.. 여기서 어떻게 매일 통학하냐고 갈 때마다 물었던 기억이다. 그래도 거기에 좋은 친구가 있으니 갈 수 있다. 공자께서 덕 있는 자는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각설 태국을 너무나 좋아하고 야시장, 재즈바, 골목길 분위기를 즐기는 형님이랑 같이 간 곳은 바로 후웨이꽝 야시장. 후웨이꽝 야시장은 방콕에 실제로 있는 야시장 이름을 따서 지은 곳이다. 주소는 서울 노원구 상계로1길 38-11 네이버 지도후웨이꽝 야시장map.naver.com노원역에서 나와서 흐드러지게 꽃이 핀 아파트와 공원을 지나면 있다. 산들산들 ..
2023.04.29 17:13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진스키친 Jin's Kitchen
춘천은 좁다. 좁은데 교통이 불편해서 차량이 없이 다니기에 썩 좋지는 않다. 그래서 걸어서 갈 수 있으면서도 괜찮은 가게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한림대 근처에 있는 진스키친이 그런 곳이다. 네이버 지도 진스키친 map.naver.com 지도에는 나오지만 간판을 보고 들어가도 골목 깊숙히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이 근방에서 십 년 가까이 산 친구도 여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한다. (데이트를 안해서 모르는 거 아니니?) 예약을 하고 가서 자리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날달걀 노른자 같이 생긴 것은 이름은 까먹었는데 상큼한 귤맛 애피타이저다. 살짝 씹으면 터지기 때문에 한 입에 먹어야 한다. 여러명이 가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기로 했다. 스테이크는 안 시켰는데, 요리가 오래 걸려서 예약 할 때 미..
2023.04.29 16:34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부안막국수
맛의 고장 춘천에선 막국수를 하루에 두 번 먹는 일이 흔하다. 그래도 딱히 질리지 않는 게 집집마다 개성이 있어서 면이 거친 지 부드러운지, 쫄깃한지 잘 끊어지는지 다 다르고 육수, 면수, 등 다양해서 같이 '막국수'라고 불리는 것뿐 공통점이 별로 없다. 이렇게 길게 나발을 부는 이유는 저녁->점심->저녁을 연속으로 막국수를 먹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안막국수.오래된 2층 저택을 개조한 것 같았다. 내부에 아기자기한 정원도 있고. 주소는 강원 춘천시 후석로344번길 8 네이버 지도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map.naver.com아니 춘천에 부안이? 부안이 춘천에?다 맛있어보인다...
2023.03.24 14:33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조약돌숯불닭갈비
호반의 고장 춘천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다. 그래서 여기서는 뭐 먹을까? 가 아니라 막국수 어디서 먹을까? 무슨 닭갈비 먹을까?라는 질문이 옳다. 요새 닭갈비와 막국수 집을 여러 군데 다녀보고 있는데 집집마다 다 개성이 있다. 이번에 간 닭갈비집은 조약돌숯불닭갈비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낙원길 43-1 네이버 지도 원조조약돌숯불닭갈비본점 map.naver.com 춘천역에서 가까운 명동 닭갈비골목 근처에 있다. 역에서 가까우니 춘천에 놀러 온 사람들이 오기에도 편할 것 같다. 여기서 저녁 먹고 기차시간에 맞게 춘천역으로 슬 걸어가면 20분 안쪽이다. 숯불닭갈비는 중간맵기 꼬꼬목살은 소금구이로 했다. 그리고 물막국수를 하나 시켰다. 닭에도 목살이 있다니..! 닭목살이라니! 기본 상차림으로 시원한 동치미가 나온다..
2023.03.21 21:39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황씨네 HWANGCNE
최근 결혼식을 올린 친구와 동네에서 만나 점심을 하기로 했다. 장소는 연희동 황씨네. 친구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곳인데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 버스 타고 자주 지나가는 길가에 있었는데도 말이다. 홍제천을 따라 걷다가 홍남교를 건너 연희동으로 오면 왼쪽에 바로 보인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홍제천로 116 다음 지도에는 아직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네이버 지도 황씨네 map.naver.com 대만 음식점도 아니고 무려 대만 '소수민족' 음식점을 표방한 가게다. 내부가 꽤 좁다. 탁자가 서너개 놓여 있고 사장님이 혼자 요리도 하고 접객도 한다. 사장님이 대만 사람가보다. 얼굴에 선이 굵은 게 엄청난 미남이시다. 내부 장식은 중국인들이 보면 피꺼솟 할지도 모르겠다 ㅎㅎ 개..
2023.03.19 17:47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대전 오씨칼국수
대전은 칼국수에 진심인 곳이었다. 길 가다 어느 쪽을 봐도 칼국수집이 있다. 이토록 진심이라니 어쩌겠는가. 나도 진심으로 상대하는 것이 도리일 터. 결심했다. 저녁도 칼국수를 먹어주마. 그러다 찾은 오씨칼국수. 주소는 대전 동구 중앙로204번길 75 네이버 지도 오씨칼국수 map.naver.com 대전 오씨칼국수가 여러 군데인데 서로 관련이 있는 식당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간 곳은 중앙시장 옆. 아빠 모교 구경을 하고 대전에서 힙한 젊은 여성들이 다 모여있는 크리켓사운드라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한 뒤 근처 성심당에서 빵이나 사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설 엄두도 나지 않아 패쓰했다. 뭐 나도 빵떡이가 아니고 나의 사랑하는 그녀도 빵순이가 아니라 별로 아쉽진 않다. 구불구불 시장통을 지나 허름한 ..
2023.03.14 12:37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대전 대선칼국수
만석인 일반고속버스를 타고 닌텐도 스위치 드래곤볼 제노버스 2에서 역사바로잡기를 한참 하니 어느덧 도착한 칼국수의 고장, 성심당으로 유명한 빵의 도시 대전. 곧 포스팅할 예정인 결혼식 업체를 만나 행사 관련해서 상담하려고 대전에 왔다. 결혼식 업체 근처 칼국수집을 검색해서 들어간 대선칼국수! 70년 전통이라고 한다. 상가 2층에 있다. 주소는 대전광역시 동구 은어송로51번길 20 네이버 지도 대선칼국수 map.naver.com "가오가 있다 아닙니까" 가오가 있는 동네 대전 가오동에 있다. 칼국수의 도시 대전답게 여기 칼국수는 흔한 바지락칼국수, 얼큰칼국수, 들깨칼국수가 아니었다. 비빔칼국수도 생소한데 무려 냉비빔칼국수도 있다. 우리에 이어 온 두 일행은 다 칼국수 각 1그릇에 오삼두루치기를 따로 주문했..
2023.03.11 12:21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소림숯불생고기
나의 사랑하는 그녀가 춘천에 하루 들렀다. 호반의 고장 춘천은 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하지만 내가 굳이 우겨 흔하다면 흔한 숯불 삼겹살을 먹자고 했다. 여기는 그냥 삼겹살집이 아니라 멀리서 찾아와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는 삼겹살집이기 때문이다. 바로 한림대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효자동 맛집 소림숯불생고기! 주소는 강원 춘천시 성심로 49 네이버 지도 소림숯불생고기 map.naver.com 새빨간 바탕에 굵고 하얀 글씨로 된 간판은 놓치기 쉽지 않다. 멀리서부터 빨간 소림숯불생고기 간판을 보면 고기를 지질 생각에 뺨이 한껏 상기된다. 여기는 무조건 삼겹살이다. 돼지갈비는 먹어봤는데 그냥 무난한 정도고 소고기는 지갑이 슬렌더라 안 먹어봤다. 그래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여긴 삼겹살이다. 삼겹..
2023.03.02 17:06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상린 常鱗
휴일을 맞이하여 나의 사랑하는 그녀가 춘천에 왔다.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는 정해두었기에 점심은 주권자님께서 결정! 방문 목적이 동네 탐방이었기에 집과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았다. 가보고 싶은 카페와도 가까워서 고른 상린이라는 (코리안) 이탈리안. 무려 한자 이름이다. 떳떳할 상常에 먼 옛날 천자문을 외울 때 이후론 쓴 적도 본 적도 없는 비늘 린鱗을 써서 상린이다. 비늘린 잠길잠 깃우 날개상... 주소는 강원 춘천시 교동길17번길 11 네이버 지도 상린 map.naver.com 통유리에 커튼이 쳐 있고 간판은 없다고 봐야 되므로 그냥 지나치기 쉽다. 널찍한 매장에 비해 테이블 수는 적다. 그만큼 테이블 사이 간격이 멀다. 인테리어도 심플하게 잘해놨다. 주방에 붙은 바에도 의자가 놓여 있다. 우리가 나올..
2023.03.01 16:54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은은 訢泿
오늘을 마지막으로 하여 사무실을 떠나는 사람이 있어 인사 겸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식당은 일식집인 춘천 은은訢泿. 다음 지도에 검색하면 메가박스 옆에도 일본식 주점 은은이 하나 뜨는데 다른 곳이니 주의. 주소는 강원 춘천시 망대길37번길 19 네이버 지도 은은 map.naver.com 여기는 맛이나 양도 그렇지만 건물 장식이랑 인테리어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곳이다. 점심특선 스시우동튀김정식을 먹었다. 우동에 모둠튀김과 스시, 디저트로 유자푸딩이 나온다. 오늘은 사장님이 서비스로 음료도 한 잔씩 주셨다. 이곳의 특징은 튀김에 간장을 바를 붓을 준다는 점! 사실 튀김은 모양이 길쭉하기도 하고 간장종지가 깊지 않으면 튀김옷을 바삭하게 입은 튀김을 간장에 찍기가 쉽지 않다. 호모하빌리스답게 붓을 사용하면 ..
2023.02.28 16:26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머슴빱
회의 겸 점심식사로 요새 춘천에서 핫한 머슴빱에 다녀왔다. 이곳은 예약만 받는다. walk in으로 방문할 수는 없다는 말씀! 그럴 법도 한 게 머슴빱은 춘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있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주소는 강원 춘천시 우두상리1길 29 네이버 지도 머슴빱 map.naver.com 소양강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사우로에서 건너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위치! 강변에 있어 먹고 잠시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는 원장님과 식사 후 산책을 하다가 이성복 시인의 '그날'이라는 시를 낭송하기까지 했다. 젊은 친구가 이성복을 아냐며 놀라셨다. 어쩌다 보니 이성복과 친한 원로 둘을 알게 되었다. 실내로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는다. 좌식도 있고 식탁도 있다. 바닥이 따뜻..
2023.02.22 16:38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어라운드 키친 Around Kitchen
점심은 집에서 얌전히 떡을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떡도 꺼내놨는데 갑자기 또 점심 약속이 생겼다. 자기가 살테니 회의 끝나고 다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셨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추천을 받아 간 어라운드 키친 Around Kitchen. 춘천 만천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주소는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로 114-3 네이버 지도 어라운드키친 map.naver.com 마던(modern)한 외관과 간판에 봄 여름 가을에 앉기에 좋아 보이는 야외 테이블도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높은 천장과 벽돌장식으로 깔끔하게 잘 꾸며놨다. 11시 30분 조금 넘어서 갔는데 우리에 이어 손님이 밀려왔다. 12시가 되기 전에 넓은 실내가 이미 만석.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인가 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다는 점을 강조한다. ..
2023.02.20 17:05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남부막국수
호반의 도시 춘천! 호반의 고장 춘천! 이라고 하는데 호반이 무슨 뜻인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마 한자 사용이 줄어들면서 자주 쓰지 않는 어휘의 의미마저 잊혀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호반의 고장 춘천이란 좋을 호(好)에 밥 반(飯) 자를 써서 맛집이 많은 고장 춘천이라는 뜻이다. (사실은 호수 호湖에 곁 반畔을 쓰는, 호수를 낀 도시라는 뜻이다) 춘천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하다. 과장님이 갑자기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셔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막국수 이야기가 나왔다. 춘천으로 온 지 꽤 됐지만 생각해보니 아직 막국수를 안 먹었던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에 후다닥 정해진 막국수. 남부막국수라는 곳이 맛있다고 한다. 동료 선생님이 운전해 주셔서 간 곳이라 위치는 몰랐지만..
2023.02.17 17:33 -
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옥수동화덕피자
주요 언론사 지면을 뜨겁게 달군 거대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그 자리에서 뜻밖의 하루 휴무를 얻었다. 그래서 복귀하는 차량에 몸을 싣지 않고 서울에서 주중에 하루를 보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커피를 한 잔 하고 나의 사랑하는 그녀가 도우가 특히 맛있다며 예전부터 가보자 가보자 하던 옥수동화덕피자에 갔다. 주소는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27-1. 옥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5분 거리다. 옥수동 화덕피자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림말3길 27-1 2층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 10여 분 일찍 가서 실내에서 메뉴를 고르며 기다렸다. 내부는 2인 식탁 다섯 개 정도로 넓지는 않다. 메뉴판에는 요리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다. 전문가의 손길을..
2023.02.16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