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말, 극단적인 행동
요새 칼부림, 무차별 묻지마 살인예고 글이 많다. 수십 건이 넘고 그중 많은 수가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묻지마 흉기 난동 제압에 경찰의 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살다 보면 말과 행동이 과격한 사람이 있다. 그 중에는 또 늘 그런 사람이 있다. 그 사람 말은 늘 과격하다. 늘 정도가 지나치다. 표현 강도가 늘 세다. 정도가 지나치거나 극단적인 수식어를 다 빼도 내용 전달에 문제가 없는데 늘 그런 수식어가 들어간다. 듣다 보면 안쓰러운 맘이 스멀스멀 든다. 묻지마 흉기난동 예고장을 인터넷에 끄적인 뒤 경찰에 검거된 사람들은 대부분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런데 말과 행동이 늘 과격한 사람은 얼마나 관심을 받고 싶었을까, 외로웠을까 해서 안쓰러운 게 아니..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적당히만 정리한 생각 雜悟
2023. 8. 8.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