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실비막국수
날이 더웠다. 동남아에서 돌아왔는데도 춘천이 덥게 느껴질 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까닭에 어찌 춘천역에 내려서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지 않을쏘냐! 회전이 꽤 빠른 집이지만 그래도 2-30분 기다리기 일쑤인 곳에서 운 좋게 바로 들어갔다. 바깥 골목 뙤약볕에 쪼그려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쓰러웠다. 사람이 많으면 현관 화이트보드에 휴대전화 뒷자리와 이름을 직접 적고 불러줄 때까지 주변을 서성이면 된다. 보통 한적한 건너편 음식점(ㅠㅠ)의 주차장 그늘에 서있는다. 1967년에 개업했고 '막국수'로 개업한 첫번째 가게라고 한다. 주소는 춘천 소양고개길25 네이버 지도 실비막국수 map.naver.com 화요일은 휴무고 저녁 6시 반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내부 벽면에 십자고상이 걸려있는 게 당신이..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내돈내먹
2023. 6. 17.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