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브루키 에스프레소 Brooky espresso
종종 포장을 이용하던 김영옥 할매를 광고모델로 쓰던 근처 떡볶이집이 말없이 다가온 가을과 맞바꾼 것처럼 떠나버리고 그 자리에 무려 에스프레소 바가 들어섰다. 요새 특별한 이유로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나는 커피를 무척 좋아한다.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래서 직접 로스팅한다고 하는 카페, 맛있다고 하는 카페는 꼭 찾아가서 먹어보려고 한다. 물론 내가 무슨 커피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커피에 대한 존경받을 만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란 게 별거인가 먹어서 내 입에 맛있으면 그만이지. 나는 산미가 적으면서 깊고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한다. 산미가 있고 과일향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나의 사랑하는 그녀와 커피 입맛이 꽤 다르다.촌에 살다 보니 자..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내돈내먹
2024. 10. 1.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