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손칼국수
춘천의 국수는 막국수인데 무슨 칼국수냐 할지도 모른다. 그런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자. 해물이 풍성하고 국물도 깊은 맛이 시원한데 면까지 쫄깃쫄깃하고 사장님 인심도 좋은 집이 있다. 이 집 이름은 그냥 '손칼국수'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성심로 40 네이버 지도 손칼국수 map.naver.com 춘천의 아들 후평동 손흥민이 다니던 후평초등학교와 멀지 않다. 노변의 주택을 개조한 가게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나 보는 사장님 할머니와 보조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해서인지 모든 게 조금 굼뜬 곳이다. 차림표도 단순하다. 난 차림표가 단순한 곳이 좋다. 이거 저거 안 하고 잘하는 자신 있는 것만 가지고도 장사가 잘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난 잘 기억나지 않는데 엄마는 내가 어려서부터 콩국수를 그렇게 좋아..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내돈내먹
2023. 6. 2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