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시민지성 한림연단 2기
김훈, 반기문 등이 와서 강연한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의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가을학기를 맞아 2기를 연다고 한다. 이번에 초청한 연사는 군함도를 쓴 소설가 한수산부터 이하경 주필,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소설가 전상국, 음악가 민은기, 그리고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다. 지난 학기와 비슷한 팜플렛이 시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이번에는 홍보에 조금 더 신경을 썼는지 버스광고도 있고 현수막도 세련되게 바뀌었다. 무료 강연인 것이 유일한 흠이랄까. 대개 사람들은 무료면 감사할 줄도, 받는 것의 가치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돈을 내고 자기를 계발하는 일을 하지 않으니 발전의 여지도 적다. 웃프다면 웃픈 현실. 유홍준 청장은 내가 살던 동네에 있는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였다. 정년이 지..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이렇게 듣고 보았다 如是我聞見
2023. 9. 1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