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홍콩 #008 - 홍콩도 다 사람 사는 곳, 주윤발의 고향 람마섬(Lamma Island)에서 트레킹 중 발견한 낙서
영원한 따거 주윤발 형님의 고향인 람마섬은 꽤 여러번 다녀왔다. (사실 따거는 북경어 발음이라 주윤발에게 따거라고 부르는 것은 실례가 아닐까 싶다. 주윤발을 쩌우룬파 라고 부르는 것도 실례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김치를 기무치, 한국인 이름 뒤에 ~상, ~짱 하고 부르면 실례일 것처럼 말이다. 홍콩 친구에게 물어보니 홍콩에서는 따꺼(大哥)라고 잘 안부르고 따이로 (大佬)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는 법과 소요 시간, 라마섬 내에서 갈만한 곳들의 소개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내 마음을 녹여준 곳만 짧게 전하려고 한다. 참고로 주윤발의 광동어 발음은 쩌우 연 팟 (Chow Yun Fat)이다. 처음 홍콩에 갔을 때는 해외생활이 처음이기도 하고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다. 광동어는 커녕 중국어도 거의 하지 ..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가보고 겪고,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이렇게 듣고 보았다 如是我聞見
2023. 2. 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