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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내 돈으로 내가 먹은 - 춘천 풍기 fung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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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부터 쏟아지던 비가 그칠 줄 모르던 점심이었다. 이런 날 이탈리아 음식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가게 되었다. 엄청 맛있다고 해서 말이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로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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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지나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골목에 주택을 개조한 음식점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는 보신탕집도 있었다. 실상은 전체주의인 유사자유주의국가여서 뭐든지 국가가 허락해 주고 시키는 것만 해야 되는 나라에서 얼마 전에 개고기를 금지하겠다고 했는데 암튼.

실내 인테리어가 갈색 원목 컨셉이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통창으로 보이는 빗줄기를 보며 수다를 떨며 기다렸다.

런치세트 A를 두개 시켜서 쉬림프오일파스타, 라구파스타, 풍기포르치니 2개가 나왔다.

추가로 오늘의 파스타였던 닭가슴살 로제

세트에 포함되어있는 커피. 비도 쏟아지고 에어컨도 살짝 춥기에 따뜻한 커피로 달라고 했다. 물은 레몬물을 준다. 센스 있는 부분.

파스타 면은 모두 가는 면을 써서 조금 아쉽다. 쉬림프오일파스타는 살짝 맵다. 페퍼론치노가 많이 들어갔나 싶었다. 라구는 뭐 그냥저냥. 면이 얇네? 외에 딱히 인상이 없는 파스타.

원래 포스팅 할 생각이 없이 가서 사진도 안 찍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먹다가 사진을 급히 찍어서 사진이 볼품없다. 갑자기 그런 맘이 든 까닭은 풍기포르치니가 너무 맛있엇기 때문. 말이 필요 없다. 궁금하면 가서 먹어보면 된다.

풍기 funghi

  • 접근성: 한림대에서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릴 듯. 주말이라면 슬 걸어갔다 올 정도는 된다.
  • 가격: 지방 도시에서 꽤 비싼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파스타가 다 15000원 ~ 19000원 사이.
  • 재방문의사: 3/3 가서 그냥 풍기포르치니 먹고 올 가치가 있다.

※ 이 게시글은 업체로부터 제품 또는 서비스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다만 업체와 전혀 무관한 인품 좋으신 분께 얻어먹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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